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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필 포든./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기간 숙소로 여성들을 부른 필 포든(20·맨체스터시티)을 향한 팬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포든은 지난 6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섰고 잉글랜드는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경기 다음날 격리 지침을 어기고 대표팀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여성 2명을 숙소로 초대해 밤을 같이 보냈다.

이 사실은 당시 호텔 숙소로 찾았던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그린우드, 포든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두 선수의 엉덩이를 노출하는 사진을 공개해 알려졌다.

후폭풍은 거셌다. 맨시티와 맨유는 선수들의 행동을 비난했고 둘은 대표팀에서 즉각 쫓겨났다. 아이슬란드 경찰까지 검역 위반 혐의로 조사를 실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즉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슬란드에서의 내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싶다. 감독과 팀 동료 및 구단, 그리고 가족에게도 고개를 숙인다”고 적었다.

더욱이 포든은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두 살배기 아들(로니)을 두고 있다. ‘아이 아빠’다. 평소에도 아들의 대한 사랑을 과시했었다. 포든은 “나는 배워야 할 게 많은 젊은 선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엄청난 책임감을 알고 있다. 이번에 나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내 행동이 내게 기대한 여러분들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반성에도 용납하지 않는 모습이다. 사과문을 올린 포든의 트위터에 댓글로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아들도 있는데!”, “만약 내가 포든이라면 아들과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여자들을 호텔로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가족 얼굴 보기 민망하겠다”, “여자친구에게 먼저 사과해야지” 등 포든의 잘못된 행동을 꼬집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 팀이 독주하는 변방리그와 같은 모습이었다. 리버풀이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18점 벌린 99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승점으로, 1990년 이후 30년만에 잉글랜드 1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2020~2021시즌에도 세간의 관심은 한군데로 쏠려있다. ‘리버풀이 과연 연패에 성공할까’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우승팀이 계속해서 정상에 머물 것 같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집권하던 맨유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시즌 연속 EPL을 제패한 뒤 2연속 우승한 팀이 나오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맨시티가 2017~2018, 2018~2019시즌 연속해서 우승컵을 들기 전 첼시, 맨유, 맨시티 그리고 레스터 시티가 번갈아가며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연패는 6번 있었는데, 맨유를 빼면 그 맛을 본 팀은 첼시(2004~2006년)와 맨시티, 두 팀 뿐이다.

“아무것도 지킬 게 없다.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우승 소감에서, 그들이 연패를 어려운 과제로 여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과 도박사이트는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이 독주체제는 없을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리버풀 전력이 그대로다. 여름, 가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그리스 출신 치미카스는 앤드류 로버트슨의 백업으로 영입한 선수다. 모마헤드 살라,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 등 지난 두 시즌 리버풀에게 EPL, 유럽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월드컵 우승컵 등을 안긴 주력 멤버가 여전히 탄탄하지만,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다. 클롭 감독이 원하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는 첼시로 향했고, 마찬가지로 클롭 감독이 요구한 중앙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살라, 반 다이크, 또는 조던 헨더슨 등이 부상을 할 경우 팀이 흔들릴 수 있다.

출처=카이 하베르츠 인스타그램

출처=카이 하베르츠 인스타그램
그 사이, 리버풀의 독주를 먼 발치에서 바라만봤던 팀들이 저마다 전력 보강을 꾀했다. 왕좌를 내준 맨시티는 수비수 나단 아케와 윙어 페란 토레스를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는 한편 세대교체도 진행했다. 첼시는 약 2000억원 이상을 들여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하킴 지예흐, 티아구 실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를 ‘폭풍 영입’했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성장한 하베르츠에겐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 7100만파운드(약 1120억원)를 쏟아부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대다수 구단주가 지갑을 닫은 상황에서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만큼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투자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영입 1순위였던 2선 공격수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위해 과감하게 베팅을 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요구한 이적료를 맞추지 못하면서 협상이 잠정중단됐다. 올 가을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대신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네덜란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 영입으로 팬심을 달랬다. 판 더 빅의 가세로 맨유는 판 더 빅-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트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맨시티, 첼시, 맨유, 이 3팀은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하면서 어느 정도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들의 목표는 ‘리버풀과의 격차 좁히기’일 것이다. 맨시티는 어느 누구보다도 우승을 갈망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9패를 야기한 수비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면 ‘승점 18점차’를 좁힐 수 있다고 믿고 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리그 최고의 윙어 라힘 스털링, EPL 역대 최고의 외인 공격수로 꼽히는 세르히오 아궤로를 보유한 팀을 리버풀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첼시는 대부분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1996~1997시즌 이후 최다인 54실점을 한 수비 문제만 해결한다면 우승권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일단 팀 분위기부터 추슬러야 한다.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 해리 맥과이어가 휴가지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젊은 공격수 메이슨 그리운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 기간에 아이슬란드 여성을 숙소로 불렀다가 퇴출당하는 논란을 일으켰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폴 포그바가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다.

전력상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위 4팀이 ‘빅4’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FA컵과 커뮤니티 실드를 연속해서 들어올리며 ‘우승맛’을 본 아스널, 꾸준하게 투자를 하고 있는 에버턴, 지난 시즌 말미에 아쉽게 빅4 밖으로 미끄러진 레스터 시티, 스리백과 역습의 완성도가 높은 울버햄튼 등도 빅4를 위협할 후보군으로 꼽힌다. 조제 무리뉴 감독 2년차에 접어든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에밀 호이비에르, 공격적인 라이트백 맷 도허티, 잉글랜드 대표 출신 백업 골키퍼 조 하트 등을 줄줄이 영입하며 약점을 메웠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등 핵심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시즌을 소화할 수 있다면 빅4를 넘볼 전력이라는 걸 지난 7월 3연승으로 보여줬다. 토트넘은 최소 한 개 이상의 트로피를 목표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이밖에 지난 시즌을 통해 EPL로 승격한 ‘리즈 시절’의 그 리즈 유나이티드는 매경기 빅클럽 못지않은 이슈를 몰고 다닐 것으로 전망된다.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이 EPL에서 보여줄 혁신적인 전술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에 배우 김사랑이 깜짝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개그우먼 홍현희는 카메오 연기를 위해 드라마 촬영장을 찾았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복수해라’라는 작품으로, 김사랑이 주연이었다.

홍현희를 만난 드라마 감독은 김사랑과 연기할 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김사랑이 등장하자 ‘아내의 맛’ 남자 출연진들은 “우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것. 홍현희는 “제가 떨리더라. 남성 분들은 어떻겠냐”며 공감했다.

김사랑과 홍현희는 서로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긴장한 홍현희는 자꾸만 김사랑에게 시선이 쏠렸다. 그는 “너무 떨리더라.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라며 “저보다 언니다”라고 밝혔다.

‘아내의 맛’ 패널들이 놀라워하자, 장영란이 나서 “저랑 나이가 동갑이다. 43세”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 박명수 등은 “진짜 동갑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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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민재와 박은빈의 핑크빛 썸이 무르익었다.

8일 방송된 SBS ‘브람스 좋아하세요?’에선 송아(박은빈 분)의 위로에 웃음을 되찾는 준영(김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호(김성철 분)는 준영을 앞에 두고 “나 결혼하려고”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준영은 “정경이가 한대?”라 물었으나 현호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정경이 합류하면 연습실엔 긴장감이 팽배해졌다. 좀처럼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정경에 현호는 “정확하게 말을 해. 뭐가 아닌 것 같은지. 뭐가 싫은 건데?”라 캐물었다.

이에 준영은 “뭐든 좋을 대로 정해. 난 맞출 테니까”라며 양보했으나 정경은 “그러시겠지. 넌 네 생각이란 게 없으니까. 넌 네가 원하는 대로 뭘 해본 적은 있어?”라고 일갈했다.

결국 준영은 대꾸 없이 연습실을 박차고 나갔고, 정경은 쫓아가 대뜸 생일 선물을 달라고 졸랐다. 준영은 “말했잖아. ‘트로이메라이’ 다시 안친다고”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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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준영은 약혼반지를 끼지 않은 정경에 “반지는 왜 안 껴? 현호 신경 쓰는 것 같은데”라 물었다.

이에 정경은 “네가 신경 쓰는 건 아니고?”라 답했고, 준영은 “너 정말 별로다. 별로가 아니라 싫다. 너 빨리 결혼해라”고 차갑게 덧붙였다. 진심이냐는 정경의 물음엔 “부탁이야”라고 답했다.

한편 영인(서정연 분)과 함께 학교로 간 송아가 카드사 직원을 만나 곤욕을 치른 가운데 준영이 그를 감쌌다.

마침 준영은 돈 문제로 가족들과 갈등을 겪은 바. 이에 준영은 “남한테 뭐라고 할 자격 없는 것 같아요. 나도 똑같으니까. 그깟 돈 좀 번다고”라 자조했고, 송아는 “그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마음 같아요”라고 위로했다.

나아가 “선물을 고를 때도 상대방이 좋아할 걸 기대하면서 고르잖아요. 도와줄 때도 마찬가지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이왕이면 도와준 보람이 있기를 기대하는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사장님이 저에게 장학금을 주실 때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셨는데”라는 준영의 고백엔 “제가 감히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사장님은 준영 씨가 피아노 치면서 행복하게 사는 걸 보고 싶으셨을 걸요”라며 그를 격려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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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웃음을 되찾은 준영은 “덕분에 알겠어요. 제 생각이 틀렸네요. 낮에 학교에 갔던 게 사실 웃고 싶었던 거였어요. 같이 있으면 즐겁게 웃게 되니까. 송아 씨가 보고 싶었던 거였어요, 나”라며 웃었다. 송아는 그런 준영과 시선을 마주하며 웃었다.

극 말미엔 토크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서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하게 된 준영과 그런 준영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경을 표출하는 송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집에 머무는 시간 늘면서 아동 학대 가능성 늘어..사각지대 증가
개학 이후 아동학대 정황 다수 드러나..신고건수 크게 늘어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지난 6월 수도권에 살고있는 중학생 A군은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 대상은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자신과 집에 같이 있었던 아버지. 아버지와 갈등 끝에 폭행을 당한 A군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넘어지면서 짚었던 손목은 인대가 늘어나 퉁퉁 부었다.

코로나19로 이른바 돌봄의 공백이 생기면서 가정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부모와 아이가 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 내 갈등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이를 발견하고 해결해야할 감시 기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사회적으로 비대면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감시해야 할 기관들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은 물론, 아이가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파워볼실시간

따라서 자연스럽게 신고 예방의 사각지대는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학교와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곳을 통해 신고되는 아동학대 건수는 크게 줄었다. 실제로 개원과 개학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크게 차이가 난다.

9일 아동권리보장원 등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인 올해 2-4월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총 7607건으로, 이는 지난해 2-4월 신고 대비 1961건(20.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가 늘어날 정황이 높은 상황인데 역설적이게도 수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 6월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도 이 수치를 발표하면서도 “우리는 학대가 줄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누군가가 신고를 해 주지 않기 때문에 신고 수가 낮은 것 뿐이지 실제로는 많은 학대가 이루어질 수 있고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더 문제”라고 설명했었다.

실제로 본격적인 등교와 개원이 이뤄진 5월부터는 아동학대 건수가 늘었다. 1월 919건, 2월 919건, 3월 887건, 4월 999건으로 세자릿 수 였던 아동학대 건수는 5월부터 1099건, 6월 1841건으로 크게 늘었다.

아이들이 집 안에만 있을 때는 발견되지 못한 학대 정황이 학교나 학원 등 밖으로 나오면서 신고건수가 확 늘어난 것이다. 6월의 1841건은 지난해 동기간 1470건 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는 지역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안소영 수원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최근 신고 건수가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안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와 아이들간의 갈등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맞아 보인다”며 “툭히 신고할 능력이나 대처 능력이 부족한 미취학 아동이 다른 연령대 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같은 학대건수 증가가 단순히 거리두기 때문이라면 당장의 문제지만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가정의 붕괴가 계속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과 소득 감소에 따른 가정 내 아동학대와 폭력이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율이 높아지고 이로인해 알코올 중독에 빠진 부모들에 의해 아동학대가 일어나는 경우를 최근 많이 찾아볼 수 있다”며 “사회적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푸는 경우도 간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같이 발견한 학대로부터 구출하거나 분리한 아동들을 당장 보낼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이 것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감염병 우려로 시설 입소를 통한 원가정분리가 전보다 더 까다로워지거나 어려워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원가정분리 이슈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도 문제였던 사안으로 정부가 여러번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아동학대사례는 총 2만4604건이었다. 이 중 원가정 보호가 지속된 경우가 2만164건(82.0%)으로 가장 많았고, 일부 조치 후 원가정으로 복귀한 경우도 1020건(4.1%)이었다.파워볼사이트

학대를 당한 아동 10명 중 8명 이상이 또다시 학대를 가한 부모의 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분리조치 된 경우는 3287건(13.4%)에 불과했다.

피해 아동이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2018 아동학대 주요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 재학대 사례 건수는 2543건으로 이는 전체 학대 사례 건수 중 10.3%나 차지한다. 재학대 사례 비율은 2016년 8.5%, 2017년 9.7%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전문가들은 학생들과 가까운 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 대면접촉에 제약은 있지만 전화나 비대면 소통 방법을 통해 학대 우려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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