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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석-류지혁-김태진. 스포츠코리아 제공
장영석-류지혁-김태진.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올 시즌 KIA는 세 번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이후 두 번의 트레이드는 앞선 트레이드 실패에 따른 추가 트레이드의 성격이 강했다.

KIA는 시즌 전 FA시장에서 안치홍을 놓쳤다. 이에 기존 선수들의 내야 포지션을 전면 재개편해야 했고, 그 가운데 김선빈과 박찬호가 각각 2루수와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3루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KIA는 시즌 전 키움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박준태를 내주고 장영석을 품에 안으며 3루 고민을 지우려 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장영석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개막 이후 7경기에서 타율 0.150으로 부진했고, 2군에 내려갔다 온 6월에도 4경기에서 0.091로 부진하며 다시 말소됐다. 설상가상 주전 내야수 김선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내야에 큰 공백이 생겼다.

다시 내야 고민이 생긴 KIA는 불펜 고민이 있던 두산과 트레이드를 통해 홍건희를 내주고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류지혁을 영입했다.

류지혁의 영입은 성공적인 듯 했다. 류지혁은 KIA에 오자마자 5경기에서 타율 0.333 맹타에 탄탄한 수비까지 선보이며 KIA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류지혁은 5경기 만에 주루 플레이 도중 대퇴 이두근 파열 부상을 입으며 이탈했다.

여기에 류지혁은 재활 도중 재부상에 다른 부위 부상까지 겹치며 이탈이 장기화됐다. 또한 김선빈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또 다시 내야 공백이 생긴 상황.

결국 KIA는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NC와 손을 잡았고, 트레이드 마감일 사흘 전 문경찬-박정수를 내주고 김태진과 장현식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김태진은 현재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에 있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장현식이 불펜에서 힘을 보태주고 있어 트레이드 효과는 어느 정도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KIA는 영입 족족 부진과 부상으로 고개 숙인 내야가 안정화돼야 올 시즌 트레이드 농사를 비교적 준수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김태진이 올 시즌 내야 트레이드의 악순환을 끊고 KIA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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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팽현숙이 최수종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수종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은 최양락과 팽현숙의 캠핑에 대해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이런 이벤트를 하려고 하면 저는 경험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희라가 아이를 낳을 때 먼저 병원에 가본 후 병실을 꾸며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최양락 씨가 캠핑을 한다고 하면 사용법이라든지 이런 걸 보고, 그리고 뭔가 만들 때 ‘서랍에서 뭐 좀 꺼내줘’ 해서 서랍을 열었는데, 칼이 아니고 메모지가 있는 거다. ‘사랑하는 당신’. 작은 것에 감동하는 게 이벤트”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팽현숙은 “말만 들어도 감동”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양락은 “나는 방송 콘셉트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또 최수종은 하희라가 식사를 늦게 준비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하희라 씨가 준비를 한다고 하면 앉아서 기다려본 적이 없다. 같이 하는 거다. 같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해 여자 출연자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장도연은 “제가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분을 앉혀놓고 결혼하라고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드온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서 올림피크 리옹에게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리옹은 맨시티를 넘고 4강 진출에 성공해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맥스웰 쿠르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4분 케빈 데브라위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무사 뎀벨레에게 연속 2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UCL 제패를 노리고 있으나 16강, 8강, 8강, 8강서 연달아 탈락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토트넘, 이번 시즌 리옹 등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에 덜미를 잡혔다.

비난의 화살은 자연스레 과르디올라를 향했다. 특히 과르디올라의 용병술이 도마에 올랐다. 포백을 즐겨 썼던 맨시티는 평소와 다른 3-1-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일부에선 4강 진출시 만날 바이에른 뮌헨을 대비한 실험이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왔다.

맨시티의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시티 팬들은 트위터에 ‘#PepOut’이라는 공통 주제어를 설정해 성토하고 있다. 한 팬은 과르디올라를 향해 “그저 대머리 사기꾼일 뿐이다. 당장 나의 클럽에서 꺼져라”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또 다른 팬은 “펩이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준 것은 알고 있지만 실상은 엄청난 돈을 쓰고도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리옹도 이기지 못하는데 뮌헨은 잊어라”라고 덧붙였다. 

우승컵을 들어 보이는 정지호.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컵을 들어 보이는 정지호.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지호(3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이벤트 대회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호는 16일 충남 논산 아리스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전가람(25)을 2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천만원이다.

15일 열린 8강에서 이동민(35)을 4홀 차로 꺾은 정지호는 준결승에서 이원준(35)마저 4홀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파워볼게임

정지호는 이날 결승에서 전가람을 상대로 전반 9개 홀에서 2홀 차 리드를 잡았고, 13번 홀(파5)을 내주며 1홀 차로 쫓기다가 15번 홀(파5)을 따내며 2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2004년 코리안투어 데뷔 후 처음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정지호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 결과를 발판 삼아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상금 순위 상위 13명과 추천 선수 2명, 지난해 우승자 1명 등 16명이 출전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했다.

아이즈 ize 글 고윤희(시나리오 작가)

기안84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는 ‘복학왕’ 때문에 논란이 거세다.

‘복학왕의  새 에피소드 ‘광어인간’ 2화에 인턴 봉지은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겨있기 때문. 술자리에서 무능한 봉지은이 취직을 하기 위해 술집 의자에 누워 자기 배 위에 커다란 키조개를 올려놓고 송곳으로 깨는 장면인데,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이 장면 뒤에 봉지은은 정직원이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연재 중단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고, MBC ‘나혼자 산다’ 게시판에는 기안84를 하차시키라는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봉지은의 에피소드가 이 사회의 아주 민감한 무언가를 제대로 건드린 것 같다. 그렇다면 기안84는 왜, 어찌하여 이런 에피소드를 올린 것일까? 이런 후폭풍이 올 거라는 걸 전혀 예상을 못했을까?

답은, 예상 못 했을 것이다. 쪽이다. 모르고 하는 실수와 알고 하는 실수는 다르다. 논란이 되는 문제의 장면을 여러 번 보았는데, 아무리 보아도 모르고 그린 것 같다. 알고 그렸으면 그렇게 적나라하게 논란이 될 장면을 그리진 않았을 것 같다.

그렇다면 모르고 그렸으니 창작의 자유로 인정하고 넘어가는 게 옳은가? 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그걸 결정하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 갈 것이 있다. 왜 그 웹툰을 본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분노하고 폭발했는가? 하는 문제다.

기안84와 많은 창작자들이 알아야 할 게 그것이다. 그걸 본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다쳤기 때문이다.파워볼게임

아무리 뛰어난 예술도 사람이 먼저다. 예술 위에 사람이 있지, 사람 위에 예술이 있지 않다. 나는 기안84가 뛰어난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비범한 재능이 빛난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진지한 선함과 고민이 없는 예술가의 재능은 종종 쉽게 폭력이 되는 것을 많이 봐왔다. 기안84가 악의가 없다는 건 믿는다. 악의가 있었으면 앞서 말했듯이, 그리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테니.

나는 창작의 자유는 인정하되, 타인이 다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조절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조절’이 가장 어려운데, 사회적 약자나 타인을 다치지 않게 하려면, 상대를 알아야 한다. 지금 이 사회는 ‘남혐여혐’으로 터질 듯이 끓어오르고 있지만, 정작 무엇이 폭력이고, 무엇이 기준점인지, 또 어떤 게 정당한 남녀평등인지, 페미니즘인지 그것을 알고 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저 극심하게 고슴도치처럼 예민한 상태로 ‘공포’아니면 ‘공격’ ‘혐오’ 아니면 ‘두려움’ 이런 부정적인 국민정서가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비단 기안84뿐만 아니라, 나는 내 주위에서 이번 논란 같은 사건들을 무척 많이 보고 접한다. 남자에겐 ‘귀여움’정도로 해석되는 문제가 여자에겐 치욕스런 폭력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에피소드들 말이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자면, 이번 사태의 분노폭발은 단지 기안84 한 사람에게만 향하는 분노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다. 이 사건은 기안84에 의해 쏘아 올려진 ‘젠더 갈등의 폭발’일 수도.

코로나 19 못지 않게 심각한 이 사회의 문제가 남혐여혐 문제다. 한국 여자들은 이기적이어서 결혼을 안 한다는 싱글 남자들을 많이 봐왔다. 마찬가지로 한국 남자들의 비틀린 성 의식과 이기심 때문에 연애조차 안 한다는 여자들도 많이 봤다. 이쯤 되면 이미 반이 갈라진 한반도 남쪽에 다시 38선을 그어, 한쪽은 남자가, 다른 쪽은 여자만 살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혐.남혐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복학왕’의 봉지은 에피소드가 문제가 된 것은, 그 에피소드에 대해 기안84가 무지했고, 무지했기 때문에 편견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힘든 20대 여성의 리얼리즘을 모르니 철저히 남성인 자신의 시각에서 그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또한 그렇게 맹렬하게 공격하는 것은 옳은 태도일까? 분노와 공격이 어떤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었던가?파워볼중계

기안84는 창작자로서 앞으로 모르는 것은 그리지 않고, 잘 아는 것만 그려야 한다. 모르는 것을 그릴 땐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제대로 된 시선이 생겼을 때 그려야 한다. 또한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혐오’를 ‘이해’로 바꿔 줄 제대로 된 ‘젠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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