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 미분류

파워볼사이트추천 파워볼 파워볼분석 하는법 주소

검찰, 금감원 요청에 옵티머스 대표 등 4명 출국금지·압수수색
이종필 등 잠적해 라임 검사·수사에 어려움…”일종의 학습효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의 모습. 2020.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표 등 4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옵티머스운용을 현장검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이들의 사기 혐의 등을 포착, 검찰에 발 빠르게 출국금지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때 이종필 전 라임운용 부사장 등의 잠적으로 인해 금감원과 검찰이 겪었던 검사·수사의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금감원이 이번에는 빠른 조치를 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2의 이종필’이 없도록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4일 옵티머스운용의 김모(50) 대표, 송모(50) 펀드 운용 이사, 윤모(43) 이사 겸 H법무법인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펀드 자금이 흘러들어간 D대부업체의 이모(45) 대표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한 지 5일, 지난 22일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최근 옵티머스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혐의로 고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공기업·관공서가 발주한 공사 매출채권에 주로 투자한다고 모집한 옵티머스운용의 펀드 자금 대부분은 부동산 업체들로 흘러들어갔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의 모습. 2020.6.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금감원은 옵티머스운용에 대한 현장검사 과정에서 포착한 펀드 운용상의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불법 혐의들을 검찰에 즉각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계좌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정확한 자금흐름을 파악할 수 없는데다, 금융회사가 아닌 대부업체 등에 대한 검사에 한계가 있어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과 소통 중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라임운용 사태 때 검사·수사 대상인 이 전 부사장 등이 잠적해 금감원 뿐만 아니라 검찰도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어려움 때문에 큰 사건의 경우 금감원이 검찰의 협조를 구해 출국금지를 하고 있다. 일종의 학습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임운용 환매 중단 사태 때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운용 부사장과 ‘기업 사냥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등이 도주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차질이 있었다. 이들이 장기간 잠적하면서 펀드 자금을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사를 비롯해 금감원 검사, 검찰 수사가 지연됐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라임운용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발생한 800억원 횡령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도주했고, 김 전 회장은 라임운용 사태와 별개로 같은 해 12월 161억원 규모의 수원여객 횡령사건에 연루돼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되자 잠적했다. 이들이 잠적한 사이 해외 도피설 등이 나왔으나, 올해 4월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두 사람이 체포돼 검사·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옵티머스운용 사태의 핵심인물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이후 금감원 검사와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밤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운용, 여의도에 있는 한국예탁결제원, 펀드 판매사 등 14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금감원도 조만간 예탁결제원 등으로 검사 대상을 넓히고,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저인플레이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은 단순히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주체의 행태와 경제 구조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더라도 물가 흐름에 구조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가계와 기업은 대규모 감염병이나 경제위기를 겪은 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빚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위기상황에서 대규모 해고, 매출 급감을 경험할 경우 극단적 위험회피성향을 갖는 이른바 ‘슈퍼세이버(super-savers)’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어 “이러한 경우 해당 경제주체의 재무 건전성은 개선될 수 있으나 경제 전체적으로는 성장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소비와 투자의 회복이 더욱 더디어지고 이는 다시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구매나 배달서비스에 친숙하지 않던 분들도 원격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하게 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확산은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업체간 경쟁을 유도하여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총재는 “감염병의 확산으로 생산차질을 경험한 기업들은 무인화나 자동화를 더욱 서두를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생산성이 개선되고 인건비가 절감되면서 물가 하방압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총재는 “이처럼 하방압력이 크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물가를 높일 수 있는 요인들도 상존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크게 확대된 유동성이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억압되었던 소비의 회복과 결합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에 더해 리쇼어링, 역내교역 강화, 인적교류 제한 등에 따른 기존의 글로벌 공급망 약화도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의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한 고민도 토로했다. 현재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2.0%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물가안정목표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총재는 “현재까지 물가안정목표제를 대체할 정책체계에 관해 이론적 논의만 무성한 가운데 구체적 해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처럼 마땅한 대안이 없다 보니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현 물가안정목표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양적 완화, 마이너스 금리, 수익률 곡선 관리, 포워드 가이던스 등과 같은 다양한 정책수단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수단들은 과거에는 비전통적인 수단으로 인식되었지만 세계 경제가 장기간에 걸친 저성장 저물가를 겪으면서 차츰 일반적인 정책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향후 한국은행은 현행 물가안정목표제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개발해 활용하는 한편 물가안정목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통화정책 체계도 국제 논의를 참조하여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현재 물가 상황에 대해 “올해 1월중 1%대 중반을 기록하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이후 빠르게 둔화되어 4월중 0.1%로 낮아진 데 이어 5월에는 -0.3%를 기록하면서 물가안정목표인 2%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이처럼 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전례 없는 충격을 초래하면서 물가에도 상당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로 인해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수요측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여행·숙박·외식 서비스를 중심으로 물가상승압력이 약화됐다”면서 “이에 더해 무상교육 확대,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사회보장 강화 및 소비촉진책이 추가적으로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향후 물가 여건에 대해 이 총재는 “최근 주요국의 경제활동이 일부 재개되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아 국내외 경기와 국제유가의 회복세는 완만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 내외의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이후에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사라지는 가운데 경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속도는 상당히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될 때까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금융불균형이 누적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위기가 진정되면 확장적인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방안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천만원 넣어 2천만원 벌면 세금 17만5천원→10만5천원

경제현황 (CG)[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개인이 주식 투자를 해 번 돈에도 양도소득세를 물리고, 대신 증권거래세는 낮추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집합투자기구) 과세 방식은 2022년부터 변경해 펀드 내 상장주식으로 번 돈에도 세금을 매길 예정이다.

새롭게 바뀌는 금융세제를 적용하면 어떤 경우에 얼마나 세금을 내게 되는지 사례를 들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

— 주식을 팔아 2천만원을 벌었을 경우 내는 세금은 어떻게 바뀌나.

▲ 코스닥시장에서 주당 5만원의 A주식 1천주를 5천만원에 매입했는데 A주식이 주당 7만원으로 올라 7천만원에 매도해 2천만원 양도차익이 생긴 경우, 현행 제도로는 세금이 17만5천원이고 새 제도로는 10만5천원이다.

현행 제도로는 차익에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는다. 양도금액 7천만원에 대해서만 증권거래세(0.25%) 17만5천원을 내야 한다.

새 제도의 경우 주식 양도차익 2천만원까지는 기본공제가 적용되기에 양도소득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양도금액 7천만원에 대한 증권거래세(0.15%) 10만5천원만 내면 된다.

— 주식 양도차익이 기본공제 한도인 2천만원을 넘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 코스닥시장에서 주당 5만원의 B주식 2천주를 1억원에 매입한 뒤 B주식이 주당 7만원으로 올라 1억4천만원에 매도해 4천만원 양도차익이 생긴 경우 세금은 현행 제도로 35만원, 새 제도로 421만원이다.

현행 제도로는 차익에 양도소득세가 붙지 않는다. 양도금액 1억4천만원에 대한 증권거래세(0.25%) 35만원만 내면 된다.

새 제도에서는 양도차익 4천만원에서 기본공제 2천만원을 제한다. 나머지 2천만원은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양도소득세 400만원을 내야 한다. 양도금액 1억4천만원은 증권거래세(0.15%) 21만원을 내야 한다.

— 보유 주식을 매도해 1천만원을 벌고 또 다른 주식을 매수했다가 매도해 2천만원을 버는 식으로 매번 차익이 2천만원을 넘지 않게 거래하면 양도세를 피할 수 있나.

▲ 아니다.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1년 단위로 이뤄진다. 투자자가 1년동안 주식으로 번 돈과 잃은 돈을 모두 따져 나온 순이익에 과세한다. 1년새 한 주식에서 1천만원 이익, 다른 주식에서 2천만원 이익을 봤다면 총 3천만원이 과세 대상이다. 이 중 기본공제 2천만원을 빼고 1천만원에 대해 양도세를 내면 된다.

— 해외 주식과 국내 주식에 같이 투자해 이익을 본 경우에는 세금이 어떻게 산정되나.

▲ 두 경우 모두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기본 공제 한도는 다르다. 국내 주식 양도소득은 2천만원까지 공제해주고, 해외 주식과 비상장주식, 채권, 파생상품 소득은 모두 합쳐 250만원까지 공제해준다.

국내 주식 양도차익으로 3천만원, 해외 주식 양도차익으로 500만원을 벌었을 경우 국내 주식 양도차익은 2천만원 공제 후 1천만원, 해외 주식 양도차익은 250만원 공제 후 250만원이 과세 대상이 된다.

국내 주식은 양도금액에 대해 증권거래세(0.15%)를 내야 한다. 해외 주식은 증권거래세는 내지 않아도 되지만 각종 수수료 등이 있다.

— 손익통산과 이월공제는 어떻게 적용되나.

▲ C주식에서 3천만원 이익, D주식에서 5천만원 손해를 봤을 때 손익을 모두 합치는 손익통산으로 총 2천만원 손해가 돼 양도소득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다음 해에 E주식으로 4천만원 이익을 봤을 경우, 이전 해의 2천만원 손해를 이월해 공제할 수도 있다. 4천만원 이익에 2천만원 손해를 공제하면 2천만원 이익인데, 여기에 기본공제(2천만원)까지 받으면 양도소득세는 0원이다.

—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2023년 이전에 주식을 파는 것이 유리한가.

▲ 정부는 과세 확대 시행 전 대규모 매도에 따른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소액주주 상장주식은 2023년 이후 팔더라도 해당 주식 취득가액은 2022년 말 기준으로 계산해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2023년 이후 상승분에만 양도소득세를 매기겠다는 뜻으로,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2023년 이전에 주식을 판다고 해도 이득은 특별히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세금은 어떤 방식으로 내야 하나. 투자자가 개별 신고를 해야 하나.

▲ 아니다. 투자자가 이용하는 금융회사별로 매달 1인당 소득금액을 산정해 원천징수한다. 다만 손익통산을 적용해 환급이 필요하거나 결손금 확정이 필요한 경우, 누진세율 대상이 돼 추가납부세액이 있는 경우에는 다음연도 5월 말까지 과세표준과 세액 확정 신고를 하면 된다.

— 새 제도에 따라 개인 투자자 대부분이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게 되는가.

▲ 정부가 개인 투자자 600만명 중 상위 5%인 약 30만명 정도가 주식으로 연 2천만원 초과 이익을 내는 것으로 보고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즉 개인 투자자 상위 5%만 주식 양도차익에 세금을 더 물게 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95%인 약 570만명은 2천만원 기본공제로 양도소득세는 내지 않고 증권거래세 인하 혜택만 볼 것이라고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 펀드를 환매하니 채권으로 200만원 수익이 났으나 상장주식으로는 700만원 손실이 났다. 세금은 어떻게 내게 되나.

▲ 현행 제도로는 세금 28만원을 내야 하지만 새 제도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채권 양도차익 200만원에 대해 배당소득세(14%) 28만원을 내고, 주식 손실은 아예 따지지 않았다.

새 제도에서는 채권 양도차익과 주식 양도손실을 모두 과세 대상으로 본다. 이 때문에 총 500만원 손실을 본 것으로 보고 세액을 매기지 않는다.

200억 물량 풀리자 롯데 기흥·파주 아울렛 등서 완판 행렬…최대 70% 할인[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중국에 있는 타오바오에서도 면세품을 사봤지만 한국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할 것 같아서 왔습니다. 아직 브랜드가 어떤 게 있는지 공개되지 않아서 더 기대가 되네요.”

25일 오전 9시 40분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마련된 ‘면세 명품 대전’ 행사장 앞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중국에서도 한국에서 재고 면세품을 판다는 소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들어오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며 “온라인보다 현장에 와서 상품을 구매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행사장 주변에서 자고 일찍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11시 오픈과 동시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입장한 고객들 [사진=장유미 기자]

이처럼 판매되지 못하고 쌓여 있던 페라가모·발렌시아가·프라다 등 명품 재고 면세품들이 이날부터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명품족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달 초 신세계가 온라인에서만 소규모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데다 물량도 440억 원 규모인 만큼 ‘득템’ 찬스를 노리는 명품 마니아들이 온·오프라인 행사에 대거 몰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이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는 새벽 4시부터 명품족들이 몰려 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8시께 번호표가 배포되기 전까지 100여 명이 줄을 섰고, 오전 10시 32분 현재는 300명이 번호표를 받아 갔다. 또 660명에 한 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오전 10시 40분께 입장 인원이 모두 마감됐고,1천200명만 입장 가능한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700명이 번호표를 거머 쥐었다. 노원점은 오후 12시 전에 하루 입장 인원이 모두 마감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흥점은 오늘 하루 동안 600명이 들어올 수 있는데 이미 300명이 번호표를 받아 갔고, 인기 상품들도 오전 중에 대부분 완판될 것 같다”며 “이번 일로 평일 대비 객단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11시 10분께 한 고객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장유미 기자]

이날 롯데백화점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염려해 일찌감치 직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질서정연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듯 했다. 또 행사를 위해 기존 직원들 외에 아르바이트 직원 10여 명을 추가로 채용했고, 본사 직원들도 함께 현장 정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행사장 앞에는 열감지카메라와 손소독제가 마련돼 있었고, 고객 대기 의자도 1m 간격으로 놓여져 있었다. 번호표를 받은 고객들은 아울렛 안에 있는 카페 4곳으로 이동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기했으며, 오전 11시부터 20명씩 나눠 입장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행사장을 둘러봤다.

김세돈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장은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행사장 방역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며 “면세 재고품이 10억 원 가량 판매된다는 소식에 화성, 동탄, 판교, 기흥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 만큼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서울에서 방문한 고객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또 이번에 구입하는 면세품들은 본사 A/S(고객서비스) 지원이 되지 않는 데다 자체 발급 보증서가 지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한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건 신뢰가 안가서 직접 보고 구매하려고 왔다”며 “롯데가 어떤 브랜드를 판매하는 지 공개하지 않아 어떤 상품을 살 지 모르겠지만 득템 기회가 될 것 같아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괜찮은 상품이 더 많을 것 같은 기흥점으로 오게 됐다”며 “쇼핑 시간이 20분인데다 1인당 1개 밖에 구입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브랜드는 ‘생로랑’이었다. ‘생로랑 선셋백 미디엄 금장’은 백화점에서 28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날 행사장에선 199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생로랑 컬리지백 미디엄 은장’도 백화점에선 309만9천 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날 행사 가격은 199만9천 원이었다.

또 일부 상품들은 ‘롯데온’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토리버치’ 카메라백은 롯데온에서 36만9천 원에 판매됐지만 이날 행사장에선 27만9천 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또 롯데온에서 96만1천 원이었던 ‘발렌티노’ 클러치백도 69만9천 원에 판매됐다.

이 외에도 백화점에서 198만 원에 판매되는 ‘지방시’ 미니 버킨백은 129만 원, 5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 페라가모 벨트’는 41만9천 원에 판매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되는 재고 면세품들은 예약 판매로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와 달리 통관 절차를 모두 거친 상품을 백화점에서 직매입해 판매하면서 가격이 더 저렴하다”며 “이번 행사 상품들은 백화점 판매가보다는 30~40% 정도, 면세점 판매가보다는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지며, 인기 신상품을 중심으로 핸드백 50~60%, 클러치백 10%, 의류·신발 등 30% 가량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청에서 6개월 이상 재고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올해 신상품들이 작년 말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신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 내일 행사가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롯데아울렛 광주, 대구점 등에도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5일 오전 10시 50분쯤 HDC아이파크몰 행사장 인근에 고객들이 줄 서 있는 모습 [사진=HDC아이파크몰]

같은 시각에 재고 면세품이 풀리는 HDC아이파크몰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과 분위기는 비슷했다. 현장에 있는 소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고, 행사장 앞에는 오전 10시 52분께 30여 명이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었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펜디, 지방시 등 인기 상품이 판매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점 전부터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11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줄 예정으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파크몰 멤버십 회원만 번호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11시께 롯데백화점 노원점 행사장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역시 11시에 행사장 문이 열리자 마자 번호표를 받은 고객들이 순차적으로 입장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20분간 30명씩 입장했지만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노원점은 이날 재고 면세품 물량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1시께 7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번호표를 받아갔다. 또 오픈과 동시에 50명이 행사장에 몰려 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상품들은 오늘 오전 중에 모두 판매될 것 같다”며 “내일도 고객들이 서둘러 와야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하려 했던 신라면세점은 돌연 판매 시간을 잠정 연기했다.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총 40여 개 브랜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앱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객들의 불만을 샀다. 신라 측은 오후 2시 이전에 판매 시간을 재공지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 소식에 신규 가입자 수가 평소 대비 20배 정도 몰렸고, 트래픽도 평소보다 몰린 것은 맞다”며 “판매 품목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상품을 시시각각 업데이트하다 보니 당초 예고했던 것보다 오픈이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서려던 신라면세점은 판매 시간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신라면세점]

이처럼 면세점들이 재고 면세품 할인 판매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6개월 가량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재고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대기업 면세점이 보유한 6개월 이상 된 장기 재고 규모가 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롯데면세점의 경우 전체 재고 규모가 물류센터 기준으로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세청도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 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 통관 절차가 복잡한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제외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이 같이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면서도 “아직까지 각 업체별로 재고품이 상당부분 쌓여 있고, 특히 화장품 재고 부담이 커 앞으로 정부가 이런 점들을 고려해 이 같은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5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 재고 면세품을 사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이 손소독제를 바르며 차분히 입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유미 기자]

하지만 이번 재고 면세품 판매에서도 자체 보증서 발급이나 본사를 통한 A/S는 받을 수 없어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기존 면세품들은 구매한 매장에서 날짜와 해당 점포에서 구매한 확인 도장 등을 찍은 보증서가 함께 지급됐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보증서가 지급되지 않는다. 이에 보증서를 확인한 후 명품 회사를 통해 받을 수 있었던 A/S도 불가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이 면세점이 아닌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면서 판매 책임도 해당 유통채널로 넘어가게 됐다”며 “유통채널에서 판매 확인을 해줄 수 없게 돼 보증서 발급은 어려워졌지만 소비자들이 가격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각 업체들이 할인 폭을 키우는 데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이번에 구입한 상품들을 A/S를 맡길 경우 병행 수입 제품처럼 사설 기관에 맡겨야 한다. 신라면세점 재고품을 ‘신라트립’을 통해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신라에서 지정한 곳에서 유상으로 A/S를 받아야 한다.

재고 면세품의 교환 및 반품도 각 업체별로 상이하다. 롯데는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판매한 상품은 구매 후 90일 이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 상품은 행사 기간 내에만 가능하다. 신세계는 ‘SI빌리지’에서 구매한 후 배송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7일 이내에 교환·반품 모두 가능하다. 신라는 ‘신라트립’에서 구매한 소비자의 단순 변심일 때는 7일 이내, 상품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30일 이내 교환·반품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르 등 재고 면세품 400억 원 어치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풀릴 예정인 만큼 쇼핑객들이 또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보증서 지급이 안되는 데다 A/S를 받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도 있어 신중하게 상품 구매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롯데百 노원점 등 롯데免 재고 판매 ‘인산인해’
▽ “번호표 받으러 새벽 4시부터 아울렛 줄 서”
▽ 이마트 마스크 단 100명 번호표…빗속 줄서기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고객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야말로 ‘줄서기의 민족’이었다.

25일 명품 재고 면세품이 풀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 판매처 앞은 할인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 행렬이 늘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같은 날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 앞에도 아침부터 대기줄이 섰다. 인터넷 ‘광클’ 여파로 구하지 못한 여름용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시민들이 마트 앞으로 몰려들어서다.

장맛비가 쉴새 없이 내린 이날 여기도 대기줄, 저기도 대기줄의 행렬이었다.


◆ ‘반값 명품’ 풀리자…1200여명 ‘운집’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고객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맛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막을 수 없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날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오프라인 판매처에 개장 시작 전까지 총 1200여 명이 모여들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사람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각각 오전 6시, 7시부터 사람들이 빗속에서 늘어서기 시작했다.

3곳 매장의 개점 시간은 오전 10시30분~11시였지만 입장 시간이 적힌 번호표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선 결과다

롯데쇼핑은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하며 이날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기흥점 등 3곳에서 ‘프리 오픈’ 방식으로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는 개장과 함께 600명의 인원이 번호표를 받아갔다. 기흥점에는 300명이 줄을 섰고, 노원점도 350명이 개장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개점 시간부터 20분씩 횟수를 나눠 1회에 20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입장 시간이 적힌 번호표를 배부했다.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고객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에서도 명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렸다.

신라면세점이 당초 이날 오전 10시 시작 예정이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오후 2시 시작했으나 사람들이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자사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총 100억원어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다. ‘프라다’, ‘지방시’, ‘펜디’ 등 2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책정했다.

신라면세점은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신라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 시간을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행사 시작 직후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앞에 줄 세운 비말차단 마스크 ‘대란’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앞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19를 방지하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도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장당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이마트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마트는 매일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오전 10시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 이후 당일 번호표 소지자에 한해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다. 장당 500원짜리 20개 묶음 1상자를 1인당 1개씩 한정 판매한다.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마트는 서울권역의 경우 11개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만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지방 매장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권역 2개점(둔산·대전터미널점), 대구권역 7개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을 판매 매장으로 선정했다.

이에 일부 판매 매장에는 개점 전부터 점포 앞에는 개점 전부터 긴 대기열이 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50분 이마트 은평점의 경우 번호표를 받기 위해 10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무더위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광클’과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25일 오전 이마트 은평점 안에 사람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이마트는 성인 기준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오전 10시부터 번호표를 배포했다. 기자가 한 이마트 직원에게 번호표 수령 가능 여부를 묻자 직원은 “(100명은) 일찌감치 끝났다”며 “대기열 선두 고객들은 오전 7시께부터 기다렸다”고 답했다.

오전 9시30분께 당도했다는 소비자 김미정(가명) 씨는 “온라인에서 구입하기 너무 어려워 오프라인을 찾았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게 늘어서 구입을 포기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씨는 “매장이 문을 열면 일회용 마스크라도 구입해야 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비말 차단 마스크는 MB필터를 포함한 3중 구조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같은 제품을 이날부터 GS리테일도 자사 운영 편의점(GS25), 슈퍼마켓(GS더프레시), 헬스앤뷰티(H&B) 스토어(랄라블라) 총 2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일단 역세권과 주택가 매장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GS리테일은 이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다음달 2일부터는 GS25·랄라블라·GS더프레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이오테크닉스 직원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손잡고 반도체 소재ㆍ장비를 국산화하며 ‘K칩’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갈등 같은 외부의 불확실성을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극복해 반도체 코리아의 아성을 지켜낸다는 복안이다.

협력사와 손잡고 수입하던 레이저장비 국산화 성공삼성전자는 25일 “협력사와 소재·장비 공동 개발 노력이 속속 결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증착과 식각 공정에 쓰이는 고성능 레이저 설비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했다. 레이저를 쓰지 않을 때는 여러 번에 걸쳐 증착과 식각을 반복하면서 회로 이외의 감광액을 제거했지만, 회로가 전점 미세화하면서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있던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D램 미세화 과정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불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수율(완제품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8년간에 걸친 삼성전자와의 연구개발 성과로 개발에 성공해 회사 임직원들도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불화수소 생산업체인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와 함께 낸드플래시 식각 공정의 핵심 소재인 ‘고선택비 인산’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고선택비 인산은 특정 물질만 선택적으로 녹여내 웨이퍼 위에 정확한 회로를 그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싸이노스와 함께 반도체 식각공정 효율화에 필요한 세라믹 파우더를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와 공동개발한 장비와 소재를 통해 제품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협력사의 경쟁력이 강화됨은 물론 국내 반도체 업체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이나 경영 자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익IPS, 테스, 유진테크, PSK 등을 비롯한 설비 협력사와 2·3차 협력사와도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월부터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협력사가 개발이 필요한 설비나 부품을 선정하면 삼성전자가 가세해 공동개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또 24개 협력사에는 개발ㆍ제조ㆍ품질ㆍ환경안전 등 9개 분야에 대한 경영 자문을 시행한다.

서울대에 AI 연합전공 개설…산학협력 강화삼성전자는 K칩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서울대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공학 연합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소속 학생들에게 산업체 인턴십 기회, 반도체 소자ㆍ회로와 시스템 제작실습, 반도체 설계 단기 교육프로그램, 국내ㆍ외 반도체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국책 반도체 특성화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는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장비를 기증해 학생들의 실습을 돕고 있다.

기흥캠퍼스 주차타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 삼성전자
폐수 정화 시설 투자로 오산천에서 수달 발견
친환경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엔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로부터 반도체 모든 사업장에 대해 국내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등급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폐수정화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결과 배출수가 흘러나가는 오산천에는 최근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기흥캠퍼스 주차타워에 150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K칩 생태계 확장의 삼각축은 ‘협력사·산학·친환경’”이라면서 “이같은 상생 활동이 삼성전자는 물론 국내 반도체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입장하고 있다. 2020.06.25. bjko@newsis.com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이 비대면 진료(원격진료)를 통해 국내 의료인으로부터 진단·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가 신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용해 길을 열어줬다. 2년간 임시허가 형태지만 정부는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촉발된 비대면 진료 활성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 “현지 의료서비스 문제 상황 대비, 건강권 보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25. bjko@newsis.com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 샌드박스 안건 8건을 승인했다. 1호로 승인된 것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다. 규제 샌드박스는 유망산업·기술이 신속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규제를 적용하지 않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앞으로 재외국민은 온라인 플랫폼에 증상이나 현지 병원의 진료 내용 등을 기재하면 국내 의료기관과 전화·화상을 통해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은 환자가 요청할 경우 처방전을 발급하고 현지 병원의 처방에 대한 검증도 해준다.

처방전을 발급받더라도 국가별로 의료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활용 방법은 각기 달라질 수 있다. 국내 가족이나 지인이 처방받은 약을 대신 수령한 뒤 현지로 배송하거나 약 성분을 확인해 현지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해외 병원에서 말이 통하지 않거나 현지 의료 서비스 수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대비해 건강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중동에 근로자를 파견한 건설회사·건설협회에서 (원격진료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환자 간 원격진단·처방은 불법이지만 정부는 국외 환자에게는 국내법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보건복지부는 법 개정을 통해 임시허가 형태의 서비스를 정식 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임시허가를 받은 인하대병원과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르면 3분기 중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진료 온라인 플랫폼 운영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는 협력 의료기관인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3곳과도 관련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계 “국내 원격의료 도입 위한 무리수”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위기 실태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28. misocamera@newsis.com대한의사협회(의협) 등 개업의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추정진단이 불가피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방안을 굳이 추진한 것은 단계적으로 국내에 원격의료를 도입하려는 사전 물밑 작업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라는 발상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어떤 의료기간에서 어떤 환자군을 대상으로, 어떤 질환에 대해 진료할 것인지 구체화되지 않았고 추정진단만 가능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사가 재외국민 환자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 어떤 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라고 얘기해주는 것인데 하나마나한 일”이라며 “각국 공관에 의료진을 파견하거나 현지 의료진을 채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화상으로 진료하는 무모한 일을 벌이는 의사가 있다면 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을 비롯해 △의사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를 4대 악(惡)으로 규정하고 오는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에정이다. 원격의료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명지병원에서 의료진이 바이러스 감염대응을 위한 원격진료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강민석 기자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국내 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0년도 제 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등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정부가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사업 추진 속도를 앞당기는 제도다. 이번 심의에서 임시허가 3건, 실증특례 5건의 과제가 승인됐다.

이날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인하대병원과 라이프시맨틱스가 신청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해 2년의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이 전화·화상 등을 통해 의료상담·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요청하면 의료진이 판단해 처방전을 발급할 수도 있다.

또 홈 재활 분야 실증특례 첫 사례에는네오펙트가 선정됐다. 거동이 힘든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환자들이 병원에서 최초 진단 및 처방을 받은 이후 원격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 훈련 순응도, 부작용, 훈련 효과 등을 검증한다.

원격의료는 강력한 규제에 묶여있다. 의료법상 원격의료는 의사와 의사 간에 한해 허용된다. 의사와 환자 간의 원격의료는 불법이다.

이번 임시허가를 통해 언어·의료 접근성 등 어려움으로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된 8건의 과제 가운데 6건이 비대면 서비스와 관련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소비·생산 비대면화가 가속화되는 흐름이 샌드백스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인천=김동영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 김태훈.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태훈(30)의 불펜 전환을 결정했다. 본인이 잘하는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김태훈은 중간으로 다시 이동한다.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해 71경기 69⅔이닝, 4승 5패 27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며 SK 막강 불펜의 한 축을 맡았다. 한 해 전인 2018년에도 61경기 94이닝,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으로 좋았다.엔트리파워볼

2020년에는 선발로 변신했다. 초반은 좋았다.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찍었다. 1승 2패로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내용이 좋았다. ‘토종 에이스’ 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6월 들어 흔들렸다.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3에 그치고 있다. 가장 잘 던진 것이 5이닝 2실점. 풀타임 선발이 만만치 않았다. 결국 불펜 복귀를 결정했다. 좋은 구위를 살리고자 함이다.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김태훈 본인도 잘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한다.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도 맡길 예정이다. 이르면 토요일부터 중간으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김태훈이 상의했고, 그 결과 이동을 결정했다. 선발 한 자리는 젊은 선수들이 당분간 돌아가면서 맡을 예정이다. 일요일 선발은 김주한이 할 것 같다”라고 더했다.파워볼분석

아울러 “김태훈이 불펜으로 가면서 김정빈, 서진용, 김태훈, 박민호가 필승조를 꾸리게 됐다. 그 뒤에 이태양이 있고, 하재훈 등이 돌아온다. 돌아오면 안정될 수 있다. 하나하나 만들어둬야 한다. 이게 지금 할 일이다.”라고 짚었다.

[관련기사]
☞ “EPL 스타 아들 낳았다” 매춘부의 고백, 어떤 선수?
☞ ‘글래머 맥심’ 꾸뿌, 속 훤히 보이는 ‘파격 시스루’
☞ 20살 유도여왕 실낱 비키니, 172cm 보디라인 ‘헉’
☞ 오또맘, 간신히 가린 수영복 ‘베이글女의 완숙美’
☞ BJ 김빛나라, 뭘 입어도 숨길 수 없는 압도적 볼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자들의 복귀에 미소 짓고 있다. 흔들리던 불펜이 안정감을 찾았고, 박치국, 채지선 등 어린 중간 투수들이 힘을 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김 감독은 “6월까진 잘 버틴 뒤 7월부터는 치고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산은 6월 들어 불펜 평균자책점이 3.39로 10개 팀 중 1위다. 5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7.58(9위)을 기록하며 뒷문이 헐거웠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졌다.

이형범, 윤명준이 2군에 있고, 이현승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트레이드로 데려온 홍건희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김강률과 함덕주가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파워볼게임

지난 8일 류지혁(KIA)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건희는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경기 9⅔이닝에 나와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김태형 감독은 “이형범과 윤명준이 없지만 홍건희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고, 김강률도 중간에서 잘 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함덕주도 뒤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허경민, 오재일 등 내야 핵심 전력이 복귀했고, 4번 김재환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최근 10경기에서 0.436의 불방망이를 기록한 박건우는 어느새 타율을 0.314까지 끌어 올렸고, 호세 페르난데스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꼽힌다. 페르난데스는 42경기에 나와 타율 0.377(175타수 66안타) 7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더 나아가 김재호 등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선수들을 이끌어 준 덕분에 두산은 크고 작은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일단 6월 남은 경기에선 승률 5할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7월에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